챕터 28

이지

하루 종일 카페에서 일하는 시간이 흐릿하게 지나갔다.

나는 6시까지만 일하면 됐고, 그 후에는 앨리스가 와서 저녁 근무를 했다.

집으로 돌아왔을 때 피곤했지만 다음 날에 대한 불안감도 느꼈다.

내일은 블레이크와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. 캣이 말하는 '데이트'라는 것 말이다.

이건 쉽지 않을 거야.


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내 얼굴에 직접 비치는 바람에 잠에서 깼다. 얼굴을 찡그리며 시계를 바라봤다.

오전 9시.

한숨을 쉬었다.

푸나가 자고 있다는 걸 알 수 있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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